[ETF요기요] ‘바램’의 마지막, ‘바람’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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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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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레인저 #바람은우리가지킨다 #바람배달원 #ETF요기요
내용

제주도의 23일 일정 중 벌써 마지막 날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육상풍력발전단지, 전력거래소 방문과 많은 팀들이 원했던 여러 팀들과의 랩업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만큼 더 집중해서 배우고, 솔루션 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결심을 하며 숙소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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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이제 가시리!]

가시리 육상풍력발전소 강보민 소장님을 통해 가시리 육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곳은 육지에 설치된 육상풍력발전단지와 다소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풍력 특성화 마을로 지정되어 마을 공동 목장 내에 발전단지 설치함으로써 목장과 풍력 단지가 같이 상생할 수 있다는 점과 산을 깎지 않고, 기존의 주민들과의 유대관계 덕분에 공사 기간이 대체로 짧았다는 점 등의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가시리 현장 답사를 통해서 육지에서도 풍력특성화 마을 선정을 통해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활성화 한다면 좀 더 원활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다.

[바람과 발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발전할 수 있어...]

한국에너지기술원 황성목 박사님의 강연은 풍력발전의 원리와 기술적 과제에 관한 것이었다풍력 발전의 원리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다. 풍력 발전은 기본적으로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고 또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형식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이러한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기는 크게 수평형 수직형으로 나눌 수 있다.

에너지공학개론에서 배웠었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풍력발전기의 구성에 관해서도 배웠는데 이러하다.

사실 전문가님들이 얘기하실 때 전문 용어를 쓰셔서 바로바로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어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번 강연을 통해 풍력 원리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면서 전문 용어들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에세이를 통해 표로 정리해봄으로써 더 정확히 짚고 갈 수 있었다풍력 발전의 출력은 풍속의 세제곱, 공기 밀도, 날개 반경의 제공, 속도비의 함수에 비례하는데, 이는 바람의 세기가 셀수록, 블레이드(날개)가 길수록, 출력이 크다는 것이다. 날개가 크면 운송할 때 필요한 면적이 필요하여 생태계가 파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풍력발전기의 타워, 블레이드의 모듈화를 이루기 위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는데 이는 생태계 파괴 없는 운송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 소음 측정 중

OT 및 발대식 12일 일정을 마치고 팀원들끼리 소음을 직접 측정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나눴었는데, 가시리 풍력발전단지 견학을 통해 이를 측정을 해볼 수 있었다. 풍력발전기 근처에서 소음을 측정해 보았을 때는 45dB, 다음은 몇 미터 떨어진 외각으로 이동해 측정했을 때는 41dB로 조용한 정도였다. 주변 잡음이 살짝 있어 정확한 수치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적은 수치였다. 소음측정은 시간대별로, 계절별로 다르게 측정되는데, 이번 견학의 측정 당시에는 바람이 평소보다 약해 정격풍속에서의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이것은 팀별 견학을 통해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풍력발전단지를 보며 팀원들 마다 느낀 점이 서로 달랐는데, 목장에 있는 가축들과 이곳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의 자연친화적인 광경이 장관이었다는 의견의 팀원도 있는 반면,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너무 거대한 모습에 위압감을 느꼈다는 팀원의 의견도 있었다. 우리 팀원의 경우에도 의견이 갈리는 것처럼 주민들마다의 생각과 관점이 다르기에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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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마무, 도루마무, 전력을 거래하러 왔다.]

제주도의 전기 계통을 거래하는 전력거래소를 탐방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계획 팀 조성빈 차장님께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기후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요금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셨다그러한 불확실성을 잡으려면 백업설비가 중요한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개발이 잘 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전력 전송 면에 있어 ESS시스템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바이오매스, 바이오 가스와 같은 백업전원을 개발해야한다고 느꼈다. 또한 각자가 기업체를 선택하여 전기를 주고받고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면 어떠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요기요랑 랩업할 사람 요기 요기 붙어라~]

강연과 현장답사를 모두 마치고 드디어 자유시간 및 다른 팀들과의 랩업 시간을 가졌다우선 랩업 시간을 가지기 전에 지금까지 작성한 에세이를 살펴보며 우리 팀의 생각과 방향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한 가지를 집중해서 생각해보는 것 보다는 민원, 정책, 기술적인 다양한 방면에 대하여 생각을 하였고, 어떻게 하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우리의 고민 등을 어떠한 방향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해 정리를 하고 이를 다른 팀들과 공유하였다. 다른 팀들의 방향성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들 정확한 기준과 계획이 세워져있어 놀라웠고, 새로운 방향성을 확대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방향의 팀들도 있어 같이 솔루션을 고민해보고, 공유하자는 팀도 있었다. 자유시간에 다른 팀들과 랩업을 가지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아 SNS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팀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의견도 많이 나눈 것 같아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랩업 시간이었다.

[우문현답, 이젠 우리가 시작할 차례]

일정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풍력발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팀과 랩업 시간을 가지면서 각 팀의 의견을 공유하며 솔루션 도출에 대한 방향성을 조금 더 나아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어떠한 정책 또는 기준을 만들어 합의점을 맞추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제 개별 현장체험이 남았는데, 우리는 어떠한 것을 경험하고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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