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입장문] 2023년 6월 15일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에너지전환포럼 입장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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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조선일보는 우리 포럼을 악의적으로 매도하는 오보를 게재했습니다.

이에 우리 포럼은 조선일보 측이 즉각 이 오보를 정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포럼은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산업계, 정치인, 청년 활동가 등이 소속과 당적, 분야, 이해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입니다. 이에 2018년 창립 초기부터 모든 개인/기업 회원의 자발적 가입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가 회원 가입을 위해 개인과 기업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우리 포럼은 창립 초기부터 일관되게 여야 정치집단과 진보/보수를 떠난 탈정치 운동을 표방했습니다. 창립 시 고문으로 참여한 인사 중에는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여야 정치인들 모두 기후 위기와 에너지전환의 대의에 동의했기 때문에 우리 포럼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우리 포럼의 가치와 철학은 지난 5년간 여야 정치권을 향해 오로지 불편부당하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진실의 목소리를 내고자 했던 그간의 행적에 잘 녹아 있습니다. 에너지절약·효율 개선, 전력시장 혁신, 석탄·원전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의 체제와 시스템전환을 주창해 왔고 관련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변화 없이 참여하는 기업회원들을 두고 ‘손목을 비틀어’ 억지로 묶어두고 있다는 식의 논리는 터무니없습니다. 현실은 기후 위기 대응과 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개인 회원 가입 문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회원 가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포럼이 지닌 정체성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사실과 진실이 아닌, 왜곡과 거짓으로 점철된 특정 언론의 해당 기사에 대해 실로 유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행사비 명목으로 9천만 원을 후원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32주년 개원기념 행사에 우리 포럼이 공동주최로 참여했을 뿐 어떠한 금전적 후원도 없었습니다. 우리 포럼은 해당 언론사가 잘못된 기사로 포럼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포럼은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인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합치겠다는 일념으로 모였습니다. 그 구체적인 전략이 에너지전환입니다. 이 길은 또한 국제산업표준처럼 등장한 <RE100>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국내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정도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참여하고 모두가 소통하는 에너지전환포럼." 민주와 자유, 참여를 표방하는 우리 포럼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포럼은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올바른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포럼의 역할과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어떠한 부당한 시도나 폄훼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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